영진 등 5곳 지원대상 선정
[ 서기열 기자 ]
노동친화형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노·사·정이 손잡는다.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노·사·정 7개 기관은 3일 서울 신문로에 있는 경제사회노동위 대회의실에서 ‘사람 중심의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스마트공장 보급으로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업무환경이 바뀌는 과정에서 제기되는 인력 감축 등의 부작용을 없애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들 기관은 △스마트공장과 연계한 일터 혁신 필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 △사람 중심 스마트공장 모범 사례 창출 등 과제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이날 노동친화형 시범 스마트공장 사업의 첫 지원 대상으로 5개 업체를 선정했다. 자동차부품업체 영진,제지업체 삼보팩, 전자부품업체 화인알텍, 소방용품업체 파라텍, 의료기기업체 바이오프로테크 등이다. 중기부는 이들 기업에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구축하고 관련 센서와 장비를 구입하는 데 최대 3억원, 제조현장 로봇 도입에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5개 기업에 총 30억원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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