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주연 '조선생존기' 제작
롯데컬처웍스가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를 통해 드라마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4일 롯데컬처웍스 측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TV드라마 사업 진출을 알린 이후 공동 투자, 제휴, 제작사 지분 투자, M&A 등 다양한 방식을 염두해 두고 드라마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종합엔터테인먼트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와 공동 제작 방식으로 드라마 제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롯데컬처웍스는 영화 투자배급과 상영, 공연 등의 콘텐츠 사업을 진행해왔다. CJ ENM은 TV와 영화, 음악 콘텐츠 산업을 나눠 진행해 왔고, NEW와 쇼박스가 드라마 제작 소식을 전한 가운데 롯데컬처웍스도 드라마에 본격 진출하게 된 것. 이로서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는 평가다.
tvN, OCN 등 자체 채널을 갖고 있는 CJ ENM을 제외하고 NEW는 KBS 2TV '태양의 후예'를 시작으로 JTBC '미스함무라비' 등을 선보였다.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이정재 주연의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도 NEW의 드라마 전문 자회사 스튜디오앤뉴의 작품이다.
쇼박스 역시 인기 웹툰 '이태원 클라쓰', '대세녀' 등과 드라마를 위한 판권 계약을 마치고 JTBC 방영을 예고했다.
'조선생존기'는 운명의 장난으로 트럭째 조선에 떨어진 전직 양궁선수와 얼굴 천재 날라리 임꺽정이 서로의 인생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시공간 초월 판타지 활극이다. 강지환과 경수진이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오는 8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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