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연하 아오이 유우 결혼
5일 기자회견 열어 직접 입장 발표
아오이 유우(33)가 야마사토 료타(42)와 결혼했다.
5일 스포츠호치, 스포니치아넥스 등 일본 현지 주요 연예매체들은 "배우 아오이 유우와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가 지난 3일에 혼인신고를 했다"며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보도했다.
열애설도 없었던 아오이 유우와 야마사토 료타의 결혼 소식에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더욱이 아오이 유우는 한국에서도 청순한 이미지로 인기를 모았던 만큼 남편 야마사토 료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야마사토 료타는 일본을 대표하는 개그맨이다. 일본 내 '추남' 개그맨 순위에서 최근 3년 동안 1위를 차지하며 '못생긴'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아오이 유우와 2006년 '훌라걸즈'에 함께 출연했던 야마자키 시즈요와 함께 개그 콤비 난카이 캔디즈로 활동하고 있다. 아오이 유우와 인연을 맺게 된 배경에도 야마자키 시즈요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야마사토 료타는 개그맨으로 16개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개그맨과 여배우의 만남이 큰 관심을 모으면서 5일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기자회견 당일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니혼TV 아침방송 '키레이'에 야마사토 료타가 고정 멤버로 출연하는 만큼 어떤 말을 할지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한편 야마사토 료타와 아오이 유우는 야마자키 시즈요의 소개로 1년 전부터 함께 식사를 하는 사이였다. 하지만 연인 사이로는 2개월 전에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에도 2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한 배경을 놓고 일각에선 임신설도 불거졌지만, 아오이 유우는 임신 없이 계속 연기 활동을 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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