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美 참전용사·전 연방의원 90여명 방한

입력 2019-06-06 17:54  

새에덴교회 등 69주년 기념 초청


[ 서화동 기자 ] 새에덴교회와 한민족평화나눔재단은 오는 15~20일 6·25전쟁 미군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당시 장진호 전투에 참가한 필립 샤틀러 미 해병대 예비역 중장 부부와 휴전협정 서명에 참여한 고(故) 마크 웨인 클라크 유엔군 총사령관 후손 등 9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방한 기간에는 새에덴교회와 김창준미래한미재단이 초청한 미국 전직연방의원협회(FMC) 소속 전 연방 하원의원 6명과 그 가족도 동행한다.

15일 한국에 오는 참전용사와 전직 연방 하원의원, 가족들은 이튿날 경기 용인 수지구에 있는 새에덴교회에서 제69주년 6·25전쟁 기념 예배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국내 각계 인사는 물론 용인지역 내 국군 참전용사 200여 명이 참석해 미군 용사들과 69년 만에 만난다. 13년째 6·25전쟁 참전용사 초청 행사를 여는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사진)는 그간 활동기록이 담긴 미 의회 의사록 기념 액자를 전달받는다.

소 목사는 “올해는 미국 전직 연방 하원의원들도 초청해 한·미동맹과 공동 번영의 길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감사하고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화동 문화선임기자 fire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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