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옥찐, 드레스 얼마나 야했길래…일상에서도 즐기는 노출

입력 2019-06-08 18:07  



응옥찐이 과한 노출 드레스로 베트남 당국의 처벌을 받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문제의 드레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 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베트남 모델 겸 배우 응옥찐이 지난달 25일 폐막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과도한 노출 드레스를 입어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응옥찐은 지난 20일 칸 국제영화제 '어 히든 라이프(A Hidden Life)'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 카펫에 참석했다. 응옥찐은 검은색 시스루에 등과 다리가 완전히 파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응옥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노출 의상을 입은 모습을 공개해왔다. 응옥찐이 '칸영화제' 해시태그와 함께 공개한 또 다른 드레스 역시 상아색 시스루 드레스로 몸매를 훤히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가슴골을 노출하거나 엉덩이까지 파인 드레스를 입은 모습 역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응옥찐의 노출 의상을 본 응옥 티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그녀의 복장은 부적절(improper)하고 모욕적(offensive)이며 대중의 분노(public outrage)를 샀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응옥 티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공공 예절 법'(public decency laws)에 따라 응옥찐을 조사하라고 명령했다. 응옥찐의 위법 행위가 발견되면, 벌금형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응옥찐은 1989년 베트남 출신 모델이다. 한국에서도 2015년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인터내셔널상을 받기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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