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올린 다른 드레스 사진도 화제
베트남 모델 겸 배우 응옥찐이 노출 드레스로 처벌을 받을 위기에 처한 가운데 또 다른 드레스 착용 사진들까지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과 베트남 주요 매체들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과도한 노출 드레스를 입은 응옥찐이 베트남 당국으로부터 법적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응옥찐은 지난 5월 19일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태런스 멜릭 감독의 영화 '어 히든 라이프(A Hidden Life)' 스크린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응옥찐은 레드 카펫에서 노출이 심한 검은색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응옥찐의 의상은 신체 주요 부위만 가릴 정도의 노출 부위가 많은 드레스였다.
응옥찐의 노출 의상에 베트남 응옥 티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그녀의 복장은 부적절하고 모욕적이며 대중의 분노를 샀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이들에게 벌금을 물리고 있다.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응옥 티엔 장관은 공공예절법에 따라 응옥찐을 조사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응옥찐이 법적 처벌 위기에 몰리면서 그가 그간 선보인 드레스 패션과 SNS의 일상 사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응옥찐은 1989년생으로 2013년 '아시아모델페스티벌 페이스 오브 베트남'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 2015년에는 한국에서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인터내셔널 상을 받기도 했다.
23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응옥찐은 평소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드레스 착용 사진이나 몸매를 과시하는 일상 등을 공개해 왔다.
응옥찐이 올린 사진에는 그가 각선미를 강조하는 등 노출이 있는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나 비키니, 몸매가 드러나는 타이트한 의상을 입고 일상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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