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핵심장비 운영 인프라 구축…천연물 및 의료소재 산업 경쟁력 제고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 ‘천연물 의료소재 핵심연구 지원센터’가 ‘2019년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에 선정됐다.
지난달 29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 선정 대학을 발표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각 대학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서면평가, 발표평가, 현장평가 및 최종 심의를 거쳐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영남대 ‘천연물 의료소재 핵심연구 지원센터(남주원 센터장, 약학부 교수)’는 의약학 분야에서 사업추진 대학으로 선정돼 최대 6년(3+3년)간 약 36억원(연 6억원)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영남대 ‘천연물 의료소재 핵심연구 지원센터’는 이번 사업기간 동안 ‘천연물 의료소재 관련 연구분야에 맞춤형 연구지원’을 목표로 천연물 의료소재 핵심연구센터를 구축하고, 연구장비의 공동활용 및 공동연구 지원을 통해 기초과학 연구역량을 강화하여 천연물 및 의료소재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의약학 분야 연구에 필요한 연구장비 집적화 ▲연구장비 공동활용을 위한 지원서비스 확대 ▲전문 운영인력 양성을 위한 초청 세미나 및 사용자교육 실시 ▲데이터 해석 지원 등의 멘토링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산업체분석 지원 및 해외대학 MOU 체결 등과 같이 산학연 공동 연구 활성화 등이 있다.
남주원 사업단장은 “전체가 노력한 결과로 사업 추진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연구장비 집적화, 시설운영, 장비전담 인력을 확충해 의약학 분야 연구의 수준을 한층 제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용호 영남대 중앙기기센터장(경영학과 교수)은 “첨단 핵심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동운영을 통해 연구 진입 장벽을 낮추고 연구의 질적 수준을 향상 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 의약학 분야 연구 활성화와 연구 수요 증대에 효과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연구장비를 특화한 연구분야별로 집적한 후 성능을 보완하고, 연구장비 전담인력을 충원해 핵심연구지원센터(Core-Facility)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8년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사업 기간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이며, 3년 후 1단계 평가 후 나머지 3년에 대한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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