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채, '더킹' 합류하나…제작진 "미팅만 했다" [공식]

입력 2019-06-10 15:27  

'더킹', 김은숙 작가 차기작
정은채, '더킹' 제작진과 미팅
이민호·김고은 이어 합류 여부 관심 집중





정은채가 김은숙 사단에 합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일 '더 킹:영원의 군주'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정은채와 최근 미팅을 진행했다"며 "아직 캐스팅이 확정된 건 아니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방송 관계자들은 '더 킹:영원의 군주'처럼 이목이 쏠리는 작품에 미팅까지 진행했다는 점에서 출연에 무게가 쏠린다는 반응이다.

'더 킹:영원의 군주'는 평행세계를 모티브로 악마의 속삭임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민호(이곤)과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김고은(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히트메이커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기획 단계부터 이목이 집중됐다. 앞서 이민호, 김고은의 출연이 확정된 가운데 정은채는 대한제국 최연소 총리이자 최초의 여성 총리인 구서령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서령은 밑바닥에서 시작해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여성이다. 온갖 아르바이트로 대학을 졸업한 과거를 딛고 정치가 가문과의 결혼을 택한 그는 시댁에서 악착같이 공부해 정치계에 입문한 뒤 이혼을 택했고, 한 단계 더 올라가기 위해 황제 이곤을 타깃으로 한다는 설정이다.

한편 '더 킹:영원의 군주'는 이르면 오는 9월 촬영에 돌입한다. 방영은 내년으로 예정돼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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