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는 기록상 이들을 넘어선다. 지난 4월 WLD 투어인 2019 악-친 스매시 인 더 선(2019Ak-Chin Smash in the Sun) 파이널에서 474야드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클럽헤드 스피드가 최고 156마일까지 나온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120.24마일 정도다.
그가 꼽은 장타 비결은 세 가지다. 안정감, 유연성, 조절능력이다.
“지면과 밀착해야 안정감이 생긴다. 이는 속도와 힘을 다루기 위해 가장 중요하다. 여기에 부드러운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유연함이 있어야 압도적인 스윙 스피드가 나온다.”
조절능력은 몸체가 적정한 순서로 움직이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대학(마이애미대) 야구팀에서 투수로 활약했다. 졸업 후엔 투자자문 회사 ‘스티벤 & 컴퍼니’에서 풀 타임 직원으로 일하면서 ‘주경야골’로 장타비법을 익혔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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