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세차장 이용자 대다수는 차량 관리 용품을 3가지 이상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용품 업체인 불스원은 지난 5월31일부터 나흘간 셀프 세차장 이용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0%가 ‘3가지 넘게 관리 용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직접 세차를 하는 이유로 ‘꼼꼼하고 깨끗한 관리(36.0%)’, ‘외관 손상을 줄일 수 있는 장점(32.0%)’ 등을 꼽았다. 반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28.0%)’, ‘필요한 용품이 많다(26.0%)’ 등을 단점으로 지목했다.
이들 중 31.0%는 세차할 때 3가지 이상의 관리 용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품별로 보면 가장 사용 경험이 많은 것은 광택제(85.0%), 카샴푸(75.0%), 흠집 제거제(68.0%), 벌레 제거제(65.0%)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 가운데 83.0%는 외관 보호와 광택 기능이 함께 포함된 관리 용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선표 불스원 표면관리담당 부장은 “차량 손상을 줄이기 위해 도장 등 외관 관리는 필수”라며 “여러 기능이 포함돼 있는 ‘올인원’ 용품을 사용하면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회사 측은 올인원 용품을 고를 때 성능과 품질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올인원 용품은 불스원 ‘크리스탈 올인원 퍼펙트 샤인’ 등이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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