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X빈지노, '옳은 조합'이 선사할 감성
그룹 어반자카파와 래퍼 빈지노가 뭉쳤다. '믿고 듣는' 조합의 이들이 선사할 '서울 밤'의 감성에 기대가 모아진다.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전 0시 어반자카파 공식 SNS 채널에 "벌써 세 번째 만나는 옳은 조합. 어반자카파X빈지노 꿀케미"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반자카파 멤버들과 래퍼 빈지노가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신곡 '서울 밤' 스페셜 영상은 최근 경기도 일산의 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목요일 밤' 이후 3년 만에 의기투합한 어반자카파와 빈지노의 만남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기대와 응원에 보답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스페셜 영상은 노래와 랩 모두 현장에서 라이브로 부른 날 것 그대로를 담아 마치 콘서트 현장에 와 있는 느낌을 준다. 또한 기존 뮤직비디오 못지않은 고퀄리티의 세트장으로 제작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빈지노와 어반자카파 멤버들은 각자 파트 촬영이 끝날 때마다 격려와 극찬을 쏟아내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권순일, 조현아, 박용인의 공동 작업으로 만들어진 '서울 밤'은 알앤비 감성과 세련된 레트로 무드의 시티팝을 연상시키는 미디움 템포의 곡이다. 첫 도입부의 건반 연주와 함께 시작되는 빈지노의 세련된 랩 플로우가 곡 제목 그대로 도시적인 느낌을 자아내며 전체적으로 심플한 악기 구성을 통해 여백의 미를 살린 사운드가 서울이라는 도시의 밤을 담담하게 표현했다.
지난 2015년 처음 함께 했던 '겟(Get)'과 2016년 발표한 '목요일밤'을 통해 리스너들에게 '옳은 조합'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어반자카파와 빈지노가 다시 한 번 입을 맞춘 '서울 밤'은 듣는 이의 감성에 스며드는 웰메이드 음악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어반자카파의 '서울 밤'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스페셜 영상은 음원 공개 30분 전인 오후 5시30분 공식 페이스북 '워치 파티(Watch Party)'를 통해 선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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