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과 황당한 열애설 지라시 언급
규현 "우린 떳떳하다"
규현이 엄기준과 황당 열애설을 고백했다.
슈퍼주니어 규현은 1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의 '자세히 보아야 엄친아다' 특집에 개그맨 김수용, 윤정수, 방송인 오상진, 가수 딘딘, 오마이걸 승희 등과 함께 출연했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규현은 "엄기준과 열애설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규현은 "어느 날 증권가에서 아이돌 A군과 뮤지컬 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B군이 같은 작품에서 만나 연애를 하기 시작했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나와 기준이 형이 만난 시기와 맞지 않았지만 함께 언급됐다"고 열애설 사건을 전했다.
규현은 엄기준과 뮤지컬 '베르테르', '로빈훗', '삼총사' 등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엄기준은 1995년 연극 '리챠드 3세'로 데뷔,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랑받아왔다. 오는 15일 개막하는 뮤지컬 '엑스칼리버'에서도 랜슬럿 역할로 출연이 예고됐다.
규현은 "엄기준에게 모두가 놀랄만한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하는가 하면, "우린 떳떳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은 앞으로 예능 출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규현은 "소집해제 후 강라인으로 돌아가냐"는 질문에 "(강)호동 형은 따라야 할 아버님 같은 존재"라고 고백했고 "구라 형이 '불후의 명곡'할 때 나를 픽업해 '라디오스타'에 꽂아준 은사님"이라 전했다.
구라인과 강라인을 동시에 손에 거머쥔 예능 대세 규현은 "재석이 형에게도 '언제 방송 같이 해야지'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신생 유라인 멤버로서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규현은 "사실 재석이 형은 프로그램 같이 하자고 하는 사람과 전부 했으면 2만 개 정도 해야 한다"며 예능 만수르 '유느님'의 미래를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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