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3일 거실에서도 영화관처럼 TV를 볼 수 있는 ‘더 월 럭셔리’를 국내외에 출시했다. 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 단위의 초소형 LED(발광다이오드)를 ‘레고 블록’처럼 이어 붙일 수 있어 크기나 디자인에 제한이 없는 신개념 TV다. 삼성전자는 상업성과 설치 효율성 문제 등을 고려해 146인치, 219인치, 292인치 등 세 가지 크기로 제품을 내놨다. 292인치 디스플레이는 가로 6.5m, 세로 3.6m 크기로 고급 주택 거실의 한쪽 벽면을 통째로 채울 수 있다. 베젤(테두리)이 없고 두께가 29.9㎜에 불과해 타일처럼 벽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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