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초고속 '5G' 바람 타고…통신사 콘텐츠도 '4K' 대세

입력 2019-06-16 08:00   수정 2019-06-16 08:58

대용량 콘텐츠 초고속 전송하는 5G
5G 이용자 대상 4K급 콘텐츠 선봬



국내 이동통신사가 대용량의 콘텐츠를 빠른 속도로 전송할 수 있는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맞이해 4K 전용 킬러 콘텐츠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15일 업계 등에 따르면 통신사는 높은 화질의 콘텐츠를 5G 전용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 중 고품질의 4K 영상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4K란 가로로 약 4000개의 픽셀이 있는 화면으로 2대 1 비율의 영화에서 주로 사용하는 해상도를 뜻한다.

4K 화질 전용 콘텐츠의 등장은 5G와 긴밀히 연결돼있다. 업계에 따르면 4K 화질 영화 한편의 크기는 15~20GB 정도다. 4K 화질의 영화 한편을 4G 통신 환경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약 40분이 걸린다. 그러나 5G 통신 환경에서는 이론상 4분 이내에도 다운로드 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4K급 화질의 영상은 내가 보고 싶은 부분을 화질 저하 없이 확대할 수 있고 초고화질 영상 여러개를 생중계로도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더욱이 대용량의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콘텐츠도 대부분 4K 콘텐츠로 제공되고 있다.


이에 통신사는 4K 콘텐츠를 5G 시대 킬러콘텐츠로 밀고 있는 분위기다. SK텔레콤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에 4K UHD급 초고화질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드라마·예능·음악 콘텐츠 등이다. '스카이캐슬'과 같은 인기 종영작과 야외 현지 촬영 위주의 각종 예능 프로그램이나 음악 프로그램들이 초고화질 영상으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4K화질의 AR 콘텐츠 제작과 보급에 나섰다. 현재는 K팝 위주의 콘텐츠를 생성하고, 차후 키즈나 스포츠 콘텐츠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4K 360도 AR 스튜디오인 'U+AR 스튜디오'를 열고 연내 제 2스튜디오 개관을 추진한다.

KT는 실감미디어 서비스 '기가라이브TV'를 통해 4K 콘텐츠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중 '라이브온 360'에서는 4K 고화질 실시간 전송 방식을 적용해 프로농구 생중계, 영화, 예능, 골프레슨 등을 360도 VR 영상으로 볼수 있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용량의 영상을 초고속으로 전송하는 5G가 4K 영상 보급을 빠르게 할 것"이라며 "대용량 콘텐츠가 점점 많아지면서 데이터 사용량도 덩달아 같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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