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넛 "여성을 ‘때려서라도’ 갖겠다" 가사에… 스윙스 "나가주라"

입력 2019-06-16 16:47   수정 2019-06-16 18:42

블랙넛 "여성을 ‘때려서라도’ 갖겠다" 랩 가사
스윙스 "이제 그만 나가주라"





래퍼 블랙넛(본명 김대웅)이 여성 폭력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랩 가사를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래퍼 존오버(본명 이지상)가 지난 11일 발매한 신곡 ‘Bless U’에 피쳐링을 맡은 블랙넛은 자신의 파트에 “You so beautiful girl, 너무 완벽해. 유네스코도 처음 볼 걸 이런 자연미는” “안 되면 때려서도라도 내 걸로 만들래. Baby 오늘 넌 내 여자 아님 반 X신”이라고 했다.

이는 폭력을 가해 여성을 자신의 소유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앞서 그는 래퍼 키디비(본명 김보미)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가사를 쓴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여성에 대한 폭력적인 시각을 가사에 적어 비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판결을 염두에 둔듯 “내 음악 컨셉인 걸 왜 몰라. 오해하면 무너져 난 억장. 누구보다 존중해 난 여자. 창녀란 말 함부로 난 안 써, 믿어줘 X창”이라는 가사를 포함했다.

여성에 대한 폭력적 가사가 컨셉이라고 주장하며 이 또한 조롱했다.

자신의 소속사 저스트뮤직 수장인 스윙스(본명 문지훈)의 연인인 임보라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가사에 “부디 외모는 안 보길 like 임보라. XX처럼 생겼어도 누구보다 real guy. 못 믿겠으면 너도 경찰 한 번 불러봐”라고 적었다.

이에 스윙스는 블랙넛 SNS에 “이제 그냥 나가주라 대웅아”라는 댓글을 게재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