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3년생인 김 대표는 1960년대에 규산 나트륨 제조공장에 입사해 생산기술을 배우고 익혔다. 1979년 본인 이름을 딴 ‘영일화성’을 창업한 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매진,10여건의 발명특허와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책은 창업의 기초, 성장과 성숙단계, 쇠퇴방지와 장수기업 크게 3가지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선임연구원들의 실증과 경영성공 사례를 담아 창업의 핵심요소를 다루고, 창업자들이 직면하는 어려운 문제를 쉽게 풀 수 있도록 다양한 해법을 제시한다. 행동경제학, 고객관계관리와 같이 창업자로서 알아야 할 기본 경영 지식부터 시작해 창업자의 마음가짐과 중소기업의 연대·장수 전략까지 이론뿐만 아니라 저자의 실제 경험을 다양하게 풀어내고 있다.
김 대표는 “창업 후 조기폐업이 한 개인과 가정을 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실정에서 사회 안전과 번영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책을 쓰게 됐다”며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성장해 장수기업으로 나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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