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들론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한국은 지난 8일 프랑스와 12일 나이지리아전에서 각각 0-4와 0-2로 패배한 데 이어 노르웨이를 상대로도 졌다. 윤덕여호는 2015년 캐나다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 꿈을 이루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전반 3분 한국의 주장 조소현이 노르웨이의 마리아 토리스도티르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그라함 한센이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초반에는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3분 강채림이 한센을 넘어뜨리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사벨 헬로브센이 득점하며 노르웨이가 0-2로 리드했다.
윤덕여 감독은 후반 20분 강채림을 빼고 이민아를 투입했다. 후반 33분 여민지가 이금민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넣은 첫 골이었다. 경기는 1-2로 마무리 됐다.
한국이 속한 A조에서는 프랑스가 3전 전승으로 1위에 올랐고 노르웨이가 2승 1패로 2위를 확정지었다. 1승 2패를 기록한 나이지리아는 C조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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