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진 기자 ] 올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9’의 주제는 ‘함께 만드는 미래(Together, for a better future)’다. 기술 혁명 과정에서 초래되는 불평등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포용적인 인재 개발에 대해 논의한다.
올해 인재포럼의 첫 기조연설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맡는다. 반 전 총장은 ‘2030년, 어떤 세상에서 살기를 원하는가?’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노무현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반 전 총장은 2007년부터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세계 평화를 위해 일했다. 현재는 한국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두 번째 기조연설자는 요한 슈나이더암만 전 스위스 대통령이다. 2016년 대통령에 취임한 슈나이더암만 전 대통령은 1990년부터 2010년까지 건설장비 업체인 암만그룹을 이끈 경험이 있다. 그는 이번 인재포럼에서 ‘이원화 교육 시스템: 스위스 경제 성공의 핵심 요소’를 주제로 연단에 설 예정이다.
기조연설 이후 이어질 기조세션에서는 성평등과 인재개발, 평생학습과 에듀테크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둘째날엔 네 개의 분과세션이 계획돼 있다. 분과세션에선 학교공간 혁신, 디지털화와 HR 트렌드, 중장년 전문인력의 경력 전환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깊이있는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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