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촹환바오와 나노는 2021년까지 150억원을 투자해 미세먼지 저감설비 공장을 합작 설립한다. 두 회사는 탈황설비(배기가스 내 황산화물 저감), 집진설비(배기가스 내 먼지 저감), 탈질설비(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 저감)의 제작 공장을 신축하고 중·소형 산업시설과 국내 발전소에 공급할 계획이다.
덕촹환바오는 2013년 샤오싱시 업계 100강 기업으로 2017년 2월 상하이 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했다. 1999년 상주에 설립된 나노는 미세먼지 주범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탈질촉매제를 생산하고 있는 환경 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이산화티타늄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선택적 환원촉매(SCR) 시장 1위 기업에 올랐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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