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의 2분기 순이익은 283억원으로 별다른 일회성 감익 요인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차 손해율도 전분기보다 안정화가 예상된다. 생보·손보 모두 전반적인 실적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양호한 동사의 실적은 돋보일 것"이라 판단했다.
양호한 이익 흐름이 연말까지 지속되면서 연간 순이익은 899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 약세에 따른 이차 악화, 클레임 증가로 인한 사차 부진에도 불구하고 책임준비금 부담금리가 낮고 특별계정 준비금을 확보하고 있어 증익을 예상하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안정적인 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4% 이상의 높은 시가배당률이 기대된다"며 "이미 지난 2017년 공시를 통해 올해까지 시가배당률 3% 이상의 배당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시가배당률 4.4%을 기대하며 최소 전년 수준 이상의 배당은 지급할 전망"이라 설명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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