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살라빔' 뜻 뭐길래?…레드벨벳 컴백 이후 관심 증가

입력 2019-06-21 09:41  

레드벨벳 '짐살라빔'으로 컴백
'짐살라빔' 인기 얻으며 뜻에도 관심 집중
'짐살라빔', '수리수리 마수리' 같은 주문




그룹 레드벨벳이 신곡으로 컴백한 가운데 독특한 신곡명 '짐살라빔' 뜻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레드벨벳은 지난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1('The ReVe Festival' Day 1)'을 공개했다.

타이틀곡은 '짐살라빔(Zimzalabim)'으로 반전과 시원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중독성 강한 일렉트로 팝 곡이다.

'짐살라빔'이라는 독특한 곡명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는 유럽에서 주로 쓰이는 '수리수리 마수리' 같은 주문이다.

레드벨벳 멤버들 역시 낯선 단어에 어색함을 느꼈다고. 컴백 쇼케이스에서 멤버 슬기는 "처음에는 '짐살라빔'이라는 단어가 생소해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노래를 하다 보니 신나고 입에 착착 붙더라. '중독성이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으로 앨범을 준비했다. '짐살라빔'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좋은 뜻이라 기대감이 컸다"고 밝혔다.

'짐살라빔'은 3년 전부터 꾸준히 곡 후보에 올랐으나 여러 차례 보류된 끝에 드디어 빛을 보게된 노래다. 이와 관련해 조이는 "이수만 선생님께서 '이번에는 너희가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 강력하게 타이틀곡을 하자고 하셔서 그 뜻을 믿고 준비했다"고 전했다.



레드벨벳은 소원을 이뤄주는 주문 '짐살라빔'으로 이번 활동의 대박을 기원했다. 슬기는 "'짐살라빔' 대박나라"라고 말하며 밝게 웃었고, 웬디 역시 "제 입으로 말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썸머퀸'이라는 이름처럼 되고 싶다. '빨간 맛' 작곡가가 써준 곡이라 또 한 번 대박이 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바람대로 ''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1'은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에서 미국, 캐나다, 브라질,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28개 지역 1위에 올랐다.

또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교보문고, YES24 등 국내 주요 음반 차트에서도 일간 1위를 차지했으며, 타이틀 곡 '짐살라빔' 역시 벅스, 멜론, 지니,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 각종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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