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의 경기 시간은 오전10시~오후1시쯤 진행될 것으로 예상
'코리안 좀비' 정찬성(랭킹 12위)이 7개월만에 UFC 복귀전을 치른다.
이러한 가운데 정찬성의 경기 중계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정찬성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그린빌서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 154' 메인이벤트에서 헤나토 모이카노(랭킹 5위·브라질)와 페더급 매치를 치른다.
이날 오전 5시부터 'UFC 파이트 나이트 154'는 유료채널인 스포티비온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되고 있다.
언더 카드 6경기와 메인 카드 6경기로 총 12경기로 메인이벤트인 정찬성의 경기 시간은 오전10시~오후1시쯤 사이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찬성은 지난해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139에서 야이르 로드리게스에 경기 종료 1초 전 남겨두고 버저비터 KO패를 당했다.
이후 맞붙는 상대가 랭킹 5위 모이카노다.
모이카노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페더급 신성으로 킥을 비롯한 타격 기술도 좋고 주짓수(블랙 벨트)도 수련해 그라운드 기술이 좋다.
최근 경기(지난 2월) UFC 파이트 나이트 144에서는 조제 알도(브라질)에게 2라운드 44초 TKO로 패했다.
정찬성이 이날 모이카노를 꺾으면 타이틀전이 가까워진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정찬성이 모이카노를 이기면 다음엔 타이틀전에 갈 수 있는 경기를 잡아주겠다"고 말했다.
1달 전 미국으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해온 정찬성은 "타격을 집중적으로 훈련했고, 내가 활용할 수 있는 레슬링 훈련도 많이 했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한편, 정찬성은 종합격투기 통산전적 14승 5패, UFC 전적 4승 2패를 기록 중이다. UFC에서만 5번의 보너스를 받았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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