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우 기자 ] 아메리칸항공이 국제선 등 700여 대 항공기 내에서 위성 와이파이(WiFi) 서비스(사진)를 제공한다.
항공기 운항 중 기내에서 개인용 휴대 장치를 통해 영상 스트리밍뿐 아니라 파일 업로드와 다운로드, 인터넷 검색과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다. 위성 기반 시스템을 사용하고 최근 대역폭 용량을 업그레이드해 공항 이착륙 시 게이트 이동 중에도 최상의 연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항공사 측 설명이다.
아메리칸항공은 올초부터 애플 뮤직과 제휴를 맺어 5000만 곡이 넘는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기내 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이어 개인용 휴대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도 좌석마다 설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중소형 여객기에 설치된 좌석형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핸즈프리 형태의 태블릿 홀더로 교체하는 작업도 준비 중이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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