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연구원은 "배럴은 워터스포츠·애슬레저웨어 업체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다"며 "모든 제품 매출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국내외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회사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5억원을 달성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올 들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실내수영복은 1분기 약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마스터즈 수영대회인 '배럴 스프린트 챔피언십' 행사를 후원하며 실내수영복 분야에서 배럴의 브랜드 인지도를 성공적으로 끌어 올렸다고 평가했다.
2분기에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0.8% 늘어난 13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34.4% 증가한 132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준성수기인 2분기에는 래쉬가드가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실내 수영복, 애슬래져 및 아동 제품 등 전 제품의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7.9%, 17.9% 증가한 691억원, 79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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