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희는 ‘달과 스트릭랜드’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독주회에서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Histoire du Tango)’,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단조’,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등을 들려준다. 반주는 피아니스트 진영선이 맡는다.
개성 넘치는 음색과 열정적인 표현력을 앞세워 솔로이스트와 실내악주자, 오케스트라의 리더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정진희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무대다. 서울예고, 서울대를 졸업한 그는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 과정을 수료했고 로스톡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경희대, 성신여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한경필하모닉 악장과 독일 크로스 챔버오케스트라 악장, 헤이리 챔버 오케스트라 악장을 맡아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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