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고원희, 성형설 쿨한 인정
"성형 사실, 크게 신경쓰지 않아"
'퍼퓸' 고원희가 성형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과거의 얼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원희는 24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 기자간담회에서 "성형설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며 "사실은 사실이니까"라고 성형설을 인정했다.
이어 고원희는 "'작품에 누가 되는게 아닐까?' 걱정이 들었다"며 "더 열심히 연기로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고원희의 성형설은 지난 3일 '퍼퓸' 제작발표회에서 불거졌다. 얇고 동양적인 눈매였던 고원희가 굵은 쌍커플의 뚜렷한 이목구비로 등장한 것.
2010년 CF '우리들체어'로 데뷔한 고원희는 이후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 '으라차차 와이키키', '당신의 하우스 헬퍼' 등에 출연하며 한결같은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퍼퓸' 방송을 앞두고 변화된 이미지를 선보이면서 분위기도 달라졌다는 반응이다.
고원희의 쿨한 인정과 함께 연기에 대한 포부로 당당한 매력을 뽐내면서 앞으로 활동에도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한편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 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는 드라마다. 24일 방송되는 13회와 14회부터는 서이도(신성록)와 민예린(고원희), 윤민석(김민규)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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