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군 한국성장금융 투자운용본부장이 전무이사인 최고운용책임자(CIO)로 승진했다.
성장금융은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포함 4명 체제인 이사회에 사내이사를 추가 선임해 5명으로 늘리는 내용의 정관을 통과시키고, 서 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서 본부장은 기존 투자운용본부장직을 유지하면서 직급은 전무이사로 승진하게 됐다. 임기는 오는 2022년 3월 말까지다.
2016년 2월 출범한 성장금융은 최근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현재 8개 펀드를 운용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에 따라 내부 역량 및 자체 독립성 강화를 위해 사내이사 증원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서 본부장은 2013년 결성된 성장사다리펀드에 이어 성장금융에서 4년간 투자운용본부장을 지내 회사 내부 사정에 밝아 조직 관리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그는 기존 사내이사인 성기홍 대표와 함께 조직 관리와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서 본부장은 1966년생으로, 연세대 행정학과와 KDI국제정책대학원을 졸업한 뒤 대한투자신탁, 금융위원회, 한국정책금융공사 등을 거쳤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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