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밤 후 자연스러워진 스킨십
'연애의 맛2' 고주원, 제주도 데이트 후 급반전
'연애의 맛2' 고주원과 김보미가 첫날 밤 후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에서는 고주원, 김보미 커플이 제주도 푸른 밤을 핑크빛 설렘으로 물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주원이 김보미를 만나기 위해 예고 없이 제주도를 찾은 가운데 두 사람은 고주원의 숙소에서 함께 저녁을 먹고, 노을을 감상한 후 고주원이 꾹꾹 눌러쓴 손편지를 읽으며 그동안의 서운함을 풀고 더 가까워졌다.
이어 숙소로 들어간 고주원, 김보미는 둘만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다 이내 스르륵 잠이 들고 말았다. 두 사람의 한 지붕 동침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27일 방송되는 '연애의 맛2'에서는 이들의 3일차 깜짝 제주 데이트가 그려진다. 제주도 첫 동침 이후 알람 소리에 깬 고주원은 비몽사몽 와중에도 보미의 이불을 먼저 봐주고 다시 잠이 드는 달달한 배려남의 면모를 보였다. 뒤늦게 일어난 김보미는 멀찍이 떨어져 잠들어 있는 주원을 쳐다보며 지난밤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린 상황에 어찌할 바 모르며 민망함을 내비쳤다.
하지만 곧이어 김보미의 인기척에 고주원 역시 눈을 비비며 일어났고, 처음으로 같이 아침을 맞이한 두 사람은 수줍은 듯 설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무엇보다 왠지 모르게 어색했던 스킨십이 잦아지고, 자연스러워져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이들은 제주도가 아닌 한강에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한강에서 치킨 배달을 기다리던 두 사람은 갑작스럽게 네잎클로버 찾기 내기에 돌입했고, 시작하자마자 김보미는 네잎클로버를 발견해 고주원을 미소 짓게 했다.
이어 내기에서 이긴 보미는 소원으로 분수대에 발을 담그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고주원은 긴 바지가 젖을까 봐 안 된다며 티격태격했다.
제작진은 "그동안 서운함과 오해가 더해지면서 냉기류 조짐을 보였던 고주원과 김보미 커플이 제주도 깜짝 데이트 이후 급반전된 설렘을 이어 간다"며 "정말 각본 없는 드라마처럼, 제작진마저 두 사람의 연애가 매주 궁금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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