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식음료품평원은 2005년 벨기에 브리셀에 설립된 세계적 권위를 가진 식음료 품질평가기관이다. 심사에는 200여 명의 소믈리에와 미쉐린 스타 셰프들이 참여해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다. 제품의 맛품질에 대한 감각분석 점수를 매긴 후 국제 품질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심사위원들은 백설 참진한 참기름의 진하고 고소한 맛과 고급스러운 향을 높게 평가했다고 CJ제일제당은 전했다. 생참깨가 아닌 볶은 참깨를 저온 압착해 참깨의 고소함을 그대로 담은 점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해외 시장에서도 백설 참진한 참기름의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백설 참진한 참기름은 현재 미국, 호주, 일본, 베트남 등 총 23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한식 외에 샐러드, 파스타 등 다양한 현지 요리에 참기름을 활용한 레시피를 알려 부담 없이 참기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수 CJ제일제당 CookingOil팀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에서는 시장 지위를 확대하고, 해외에서는 전통성을 가진 K소스인 참기름의 특장점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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