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악재' 한화 장민재,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 '강판'

호잉, NC전서 손목에 타구 맞고 28일 키움전 선발 제외
한화 우완 투수 장민재, 2이닝만에 조기 강판




한화 이글스가 계속되는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28일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이 키움전 선발 라인업에 제외됐다. 아울러 키움전 선발 투수로 나선 장민재까지 조기 강판당했다.

한화이글스 우완 투수 장민재가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2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장민재는 이날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3피안타 2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뒤 박윤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는 1회 2사 1, 2루에서 장영석을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2회에 상대 팀 박동원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와 관련해 한화 관계자는 "장민재는 2회 투구를 마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며 "정확한 몸 상태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호잉은 전날 창원 NC전에서 1회 구창모의 직구에 왼쪽 손목을 맞았다.

처음에는 큰 통증이 없어 뛰었지만 호잉은 결국 6회 수비 때 교체됐고,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