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평규 전 옌다그룹 수석부회장이 부산지역 건설사인 동원개발(회장 장복만) 상임고문으로 영입됐다. 조 고문은 옌다그룹에서 베이징 인근 옌자오 지역에 있는 대규모 주택단지인 ‘서울원 프로젝트’를 지휘하는 등 건설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 그는 경북대를 졸업하고 서강대에서 경영학석사 및 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베이징크리스탈생수 사장, 재중한국인회 수석부회장, 단국대 석좌교수, 대구시 시장특보, 중국연달그룹 부총재 및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회사측은 서울 및 수도권의 사업확장, 해외진출 등을 위해서 글로벌경영 역량을 갖춘 조 전 부회장을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고문은 “한국경제의 저성장과 건설·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며 “ 서울 및 수도권 진출, 공유오피스분야 진입, 신기술기업M&A,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개척, 중국기업과의 협력체계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원개발의 사업 영역 확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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