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6월 한 달간 국내외 시장에 3만6451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동월 대비 21.7% 감소한 수치다.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9.3% 감소한 5788만대에 그쳤고, 수출 역시 17.2% 감소한 3만663대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해서도 모두 감소했다. 지난 5월에 비해 총 11.2%(내수 14%, 수출 10.7%)가 줄었다.
내수 판매에서는 쉐보레 스파크가 총 2567대 판매돼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말리부는 총 118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하며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
쉐보레 트랙스는 총 1046대로,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하며 최근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는 최근 마케팅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는 말리부, 트랙스 등의 주력 판매 모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7월에는 '더블 제로' 무이자 할부와 현금 지원 혜택이 추가된 '더블 제로 무이자 콤보' 할부 프로그램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내수 입지를 더욱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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