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폭발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느냐" 사연자에 일침
모델 한혜진이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 사연자에게 시원한 일침을 날린다.
2일 방송될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46회에서는 지난 상처로 이별 위기에 처한 기막힌 사연이 공개돼 한혜진을 비롯한 출연진들의 '폭풍 참견'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사연을 보낸 주인공은 남자친구와의 연애에서 단 하나의 문제로 혼란스러워 하고 있었다. 이 위기만 극복한다면 이 사람을 만난 것이 자신의 인생에서 너무나도 큰 행운이라는 것. 그렇게 운명적으로 다가온 남자친구와 결혼을 준비 하던 중, 우연히 남자친구의 형 커플을 만나게 되고, 그 자리에서 떠올리고 싶지않은 기억이 떠올랐다고.
사연녀는 남자친구에게 자신을 힘들게 했던 상처를 준 사람의 정체를 털어놓으며 고백했고 결국 그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평생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과 가족이 되어야 하는 현실 앞에 괴로워하는 그녀의 모습이 참견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에 한혜진은 사연녀 앞에 닥친 위기에도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듯한 리액션을 보이며 사연이 끝나자마자 "그냥 들이받는 수 밖에 없다.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냐"라며 흥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한혜진의 솔직한 생각과 명언에 다른 출연진들인 서장훈, 김숙, 주우재, 곽정은 모두가 포복절도 하는가 하면 공감의 뜻을 밝혔다고.
한혜진은 그간 '연애의 참견 시즌2'의 '참견러'로 활동하며 다양한 조언들을 건네온 바 있다. 4년간 공시생을 뒷바라지 해 온 남자친구의 태도 변화에 "남자 뒷바라지하는 거 아니다"라며 "처지가 바뀌었다고 바로 연인을 배신한 자는 여건만 되면 또 바람을 피운다"라는 명언을, 스킨십이 없는 연인의 모순된 행동에는 "본질을 보지 못한다. 못볼 꼴 보기 전에 끝내라"라는 조언 등을 건네며 화끈하고 날카로운 '참견러'로 활동해오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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