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디에도 없는 비리 수사팀 소재
2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OCN 새 토일드라마 '왓쳐'(Watcher)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현주는 이 드라마에서 잘나가는 엘리트 검사였으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변화를 맞는, 범죄자를 변호하는 협상의 달인 한태주 역을 연기한다.
그는 "배우라면 해보지 않은 것들에 대한 갈증이 있다. 이 대본을 봤을 때 한태주라는 인물 자체에 매력을 크게 느껴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첫 장르물은 미지의 세계이고 문을 열기는 쉽지 않았다. 인물에 집중하다보니 답을 찾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다. 경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특수한 수사관을 소재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 심리 스릴러를 그린다.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통해 치밀한 연출력을 선보인 안길호 감독과 ‘굿와이프’에서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조명했던 한상운 작가가 본격 심리 스릴러 장르로 의기투합했다. 완성도를 담보하는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를 비롯한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오는 6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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