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군본드는 일본에서 발행된 엔화가 아닌 통화로 표시된 채권이다. 이번 쇼군본드는 2년만기 달러화 표시 채권으로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이 대부분을 인수했다.
우리은행은 조달한 자금으로 앞서 2017년 발행한 5000만달러 규모의 쇼군본드를 상환하고, 추가로 조달한 3000만달러는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향후 자금 조달처를 다변화해 재무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우리카드가 조만간 영구채 발행 등 자금조달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1분기말 기준 우리카드의 레버리지(자기자본 대비 총자산) 배율은 5.75배로 금융당국 규제 한도인 6배에 인접해있기 때문이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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