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와 같은 시간에 개봉
실시간 예매율 80% 기록
전작 '스파이더맨:홈커밍' 725만 명 기록 넘을까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의 극장 점거가 시작됐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은 지난 2일 0시 개봉해 67만 490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 72만7350명으로 단숨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 5월 23일 개봉해 한달 넘게 극장가를 점령했던 영화 '알라딘'의 독주를 멈춘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은 올 상반기 최고 히트작으로 꼽히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뒤를 잇는 스토리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페이지3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페이지4를 여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개봉에 앞서 0시 개봉으로 "사실상 월요일 개봉이 아니냐"는 변칙 개봉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흥행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분위기다.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이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돌풍을 일으키면서 2017년 개봉한 전작 '스파이더맨:홈커밍'의 국개 성적 725만 명을 뛰넘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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