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영 기자 ] 과잉 생산으로 양파와 마늘 가격이 폭락하자 서울시가 지하철역 기획 특판전을 여는 등 농가 지원에 나섰다. 서울시는 3일 지하철 2호선 사당역에서 전남 무안군 양파를 판매하고, 19~20일엔 잠실역과 사당역에서 경북 의성군 마늘과 자두 특판전을 연다.
서울시는 구내식당에 양파와 마늘을 이용한 식단을 늘리기로 했다. 지난달 28일엔 서울시 직원들이 전남·경남의 양파·마늘 사주기 운동에 참여해 양파·마늘 6.4t을 공동 구매하기도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7월 양파(20㎏)의 도매가격은 작년 대비 33.8% 하락했다. 깐마늘(20㎏)은 24.3% 떨어졌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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