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나눔 발표회는 스마트공장 지역별 우수 현장방문을 통해 구축절차 및 성과를 공유,지역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첫 발표회는 이날 충북 충주시에 있는 정산애강(신진용 대표이사)에서 이뤄졌다. 중기중앙회·삼성전자 상생형스마트공장 사업의 트레이드마크인 제조현장 혁신활동에 대한 보고와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 추진사항 및 현장투어, MES(제조실행시스템)구축 시스템 시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정산애강은 1990년에 설립된 PB배관 및 소방용 CPVC배관 제조업체다. 품질·생산성혁신, 창고·물류혁신, MES구축 등을 이룸으로써 성공적인 구축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산애강은 제조현장 혁신활동을 통해 약 3개월간 삼성전자 소속의 멘토가 파견됐다. 완제품 창고 개선을 통한 적재율 60% 향상, 공정 분석 및 개선을 통한 자동조립 설비 대기시간 88% 단축, 생산제품 측정 대기시간 제거(4400만원 상당 절감효과) 등의 성과를 냈다. 또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으로 창고 관리 시스템 및 MES 고도화를이뤄내 그동안 불투명했던 물류 흐름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구현했다. 시간당 생산량이 18%, 품질이 38% 향상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성과나눔 발표회를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쉽게 다가서고 대기업의 제조현장 혁신 노하우를 공유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향후에도 스마트공장을 통한 일자리 개선, 제조노하우 전수, 판로지원 등의 성과나눔 발표회를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성과나눔 발표회 세부내용은 추후 사례집과 유튜브로 제작돼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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