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국 대회 유치 홍보 등 활발한 스포츠 외교
제 6회 세계직장인 올림픽(WSG, World Sports Games) 대회가 스페인 토로토사에서 세계 48개국 1만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개막했다. 대한직장인체육회(회장 어명수)는 축구팀과 응원단 종목별 협회 관계자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지난 1일 현지에 파견했다. 태극기 기수는 이규운 대한직장인체육회 마라톤협회장이 맡았다.
한국 대표단은 개막식 전 현지 공원에 모여 응원전을 펼친데 이어 1km 가량 거리 퍼레이드를 하는 한편 타국 선수단에게 2023년 대회 한국 유치를 위한 홍보에 나서는 등 활발한 스포츠외교 활동을 펼쳤다. 이번 올림픽은 오는 7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WSG는 세계직장인스포츠 관련 최대 이벤트로, 1913년 설립된 국제직장인체육연맹(CSIT)에 기반한다. CSIT는 유럽 4현재 세계 각국에서 약 2억 3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2007년 설립된 대한직장인체육회는 현재 축구 등 종목별 28개 단체를 두고 있으며 전국 17개 시·도 지회를 통해 6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대한직장인체육회는 2023년 WSG 대회를 한국에 유치해 경기,강원도에서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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