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약사
약이란 의미는 한자로 풀(草)에 즐거울(樂)을 합쳐서 만든 합성어다. 몸과 마음을 약이란 의미는 한자로 풀(草)에 즐거울(樂)을 합쳐서 만든 합성어다.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풀을 동양에서는 약이라고 하였다. 아픈 원인을 없애주어 심신을 편안케 하는 것이 약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모든 병의 원인은 스트레스와 독소다. 스트레스를 가라앉히고 독소를 해독하는 게 진짜 약이다. 최근 30년간 개발된 수 십만 가지 약들은 증상을 가라앉히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지만 지속적인 복용으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한 게 사실이다.
서양약학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파라셀수스는 ‘모든 물질은 독이고 그 어떤 것도 독을 포함하지 않는 것은 없다. 어떤 물질이 독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은 오직 용량 뿐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일반적으로 맞는 말 같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틀릴 수도 있다. 적정 유효 복용량을 지켜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약도 크고 작은 부작용을 내포하고 있다. 그 중 최근 이슈화된 게 ‘약이 영양소를 빼앗아간다’는 ‘드럭머거’(drug muggers·영양소 강도) 이론이다. 2000년대 후반 ‘24시 약사’로 불리는 미국의 수지 코헨 약사가 만든 가설이다.
수지 코헨의 주장에 따르면 인체에서 비타민, 미네랄, 호르몬 등 천연물질을 고갈시키는 약물과 그에 준하는 모든 요인이 드럭머거다. 일반의약품(OTC), 전문의약품(ETC), 식품, 생약, 화장품, 생활방식 및 환경 등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모든 것이 포함된다. 드럭머거는 마치 강도와 같이 백주 대낮과 야밤을 불문하고 소중한 영양소와 건강을 빼앗아간다.
예컨대 혈압약으로 처방되는 칼슘채널차단제과 골다공증치료제는 칼슘의 드럭머거다. 흡연은 비타민C의 드럭머거다. 대다수 환자들은 약이 초래하는 영양소 고갈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한번에 한 움큼씩 약을 복용하면서도 예전보다 건강이 악화됐다고 호소한다면 그 상당한 이유가 약이 인체에 절실한 필수영양소를 강탈해간 데 있다.
대다수 약은 석유 원료로 합성한 유기화학물질이다. 이런 합성약은 인체에서 이물질로 인식돼 염증과 종양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초래하고 전신조직의 수용체에 작용해 유전자 작동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약물대사 과정에서 필수적인 영양소를 고갈시킬 개연성을 안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장태익 신장내과 교수가 연구한 바에 따르면 2012년 1년간 ‘270일 이상 외래 정규처방약이 있고, 입원력 없이 생존했던 안정적인’ 65세 이상 노인 300만명을 대상으로 2013~2017년의 외래처방내역을 분석한 결과, 노인환자는 평균 4.9개의 약물을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6.6%는 5개 이상의 다제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다. 처방전 없이 구입하는 일반약까지 포함하면 복용약의 가짓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윤종률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국민보험공단의 코호트 자료(65세 이상 37만명)를 토대로 2008년부터 6년간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매일 6가지 이상의 약을 복용하는 노인의 사망률은 30.8%로 그렇지 않는 노인 사망률(17.7%)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환자의 건강을 위해 복용하는 약이 보이지 않는 각종 부작용과 영양실조를 유발하여 건강을 악화시키고 심지어 다른 질병을 초래하거나 수명까지 단축시킨다는 것은 충격적이다. 무병장수하려 먹는 약이 죽음을 재촉한다면 억울할 일이다.
약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약의 드럭머거 작용을 상쇄시킬 수 있는 천연 비타민과 미네랄, 유전자 보호작용이 강력한 안토시아닌과 같은 식물영양소를 매일 약과 병용하는 것이다.
약이란 의미는 한자로 풀(草)에 즐거울(樂)을 합쳐서 만든 합성어다. 몸과 마음을 약이란 의미는 한자로 풀(草)에 즐거울(樂)을 합쳐서 만든 합성어다.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풀을 동양에서는 약이라고 하였다. 아픈 원인을 없애주어 심신을 편안케 하는 것이 약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모든 병의 원인은 스트레스와 독소다. 스트레스를 가라앉히고 독소를 해독하는 게 진짜 약이다. 최근 30년간 개발된 수 십만 가지 약들은 증상을 가라앉히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지만 지속적인 복용으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한 게 사실이다.
서양약학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파라셀수스는 ‘모든 물질은 독이고 그 어떤 것도 독을 포함하지 않는 것은 없다. 어떤 물질이 독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은 오직 용량 뿐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일반적으로 맞는 말 같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틀릴 수도 있다. 적정 유효 복용량을 지켜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아무리 좋은 약도 크고 작은 부작용을 내포하고 있다. 그 중 최근 이슈화된 게 ‘약이 영양소를 빼앗아간다’는 ‘드럭머거’(drug muggers·영양소 강도) 이론이다. 2000년대 후반 ‘24시 약사’로 불리는 미국의 수지 코헨 약사가 만든 가설이다.
수지 코헨의 주장에 따르면 인체에서 비타민, 미네랄, 호르몬 등 천연물질을 고갈시키는 약물과 그에 준하는 모든 요인이 드럭머거다. 일반의약품(OTC), 전문의약품(ETC), 식품, 생약, 화장품, 생활방식 및 환경 등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모든 것이 포함된다. 드럭머거는 마치 강도와 같이 백주 대낮과 야밤을 불문하고 소중한 영양소와 건강을 빼앗아간다.
예컨대 혈압약으로 처방되는 칼슘채널차단제과 골다공증치료제는 칼슘의 드럭머거다. 흡연은 비타민C의 드럭머거다. 대다수 환자들은 약이 초래하는 영양소 고갈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한번에 한 움큼씩 약을 복용하면서도 예전보다 건강이 악화됐다고 호소한다면 그 상당한 이유가 약이 인체에 절실한 필수영양소를 강탈해간 데 있다.
대다수 약은 석유 원료로 합성한 유기화학물질이다. 이런 합성약은 인체에서 이물질로 인식돼 염증과 종양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초래하고 전신조직의 수용체에 작용해 유전자 작동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약물대사 과정에서 필수적인 영양소를 고갈시킬 개연성을 안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장태익 신장내과 교수가 연구한 바에 따르면 2012년 1년간 ‘270일 이상 외래 정규처방약이 있고, 입원력 없이 생존했던 안정적인’ 65세 이상 노인 300만명을 대상으로 2013~2017년의 외래처방내역을 분석한 결과, 노인환자는 평균 4.9개의 약물을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6.6%는 5개 이상의 다제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다. 처방전 없이 구입하는 일반약까지 포함하면 복용약의 가짓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윤종률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국민보험공단의 코호트 자료(65세 이상 37만명)를 토대로 2008년부터 6년간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매일 6가지 이상의 약을 복용하는 노인의 사망률은 30.8%로 그렇지 않는 노인 사망률(17.7%)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환자의 건강을 위해 복용하는 약이 보이지 않는 각종 부작용과 영양실조를 유발하여 건강을 악화시키고 심지어 다른 질병을 초래하거나 수명까지 단축시킨다는 것은 충격적이다. 무병장수하려 먹는 약이 죽음을 재촉한다면 억울할 일이다.
약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약의 드럭머거 작용을 상쇄시킬 수 있는 천연 비타민과 미네랄, 유전자 보호작용이 강력한 안토시아닌과 같은 식물영양소를 매일 약과 병용하는 것이다.
- <li>드럭머거와 고갈되는 영양소 </li>
| 드럭머거 | 효능분류 | 고갈되는 영양소 |
| 칼슘채널차단제(암로디핀) | 고혈압약 | CoQ10,칼륨 |
| 베타차단제(아테놀올) | 고혈압약 | CoQ10 |
| ACE저해제(캅토프릴) | 고혈압약 | 아연,미네랄 |
| 스타틴(심바스타틴) | 고지혈증약 | CoQ10 |
| 스테로이드(프레드니솔론) | 면역억제약 | 칼슘,비타민D,엽산,비타민C |
| 아스피린 | 혈소판생성억제약 | 비타민C,칼슘,철분,엽산 |
| NSAIDs(이부프로펜) | 진통소염제 | 엽산 |
| 푸로세미드 | 이뇨제 | 아연,칼슘,마그네슘,비타민B |
| 글리부리드 | 당뇨약 | CoQ10 |
| 메트포르민 | 당뇨약 | CoQ10,엽산,비타민B12 |
| 항생제 | 항박테리아약 | 유산균,비타민B군 |
| 페니토인 | 항경련약 | 엽산,비오틴 |
| 프리미돈 | 항경련약 | 엽산,비오틴,비타민D,칼슘 |
| 결합형 에스트로겐 | 피임약,갱년기약 | 마그네슘,셀레늄,아연,비타민B군,유산균 |
| 갑상선호르몬제(레보티녹신) | 갑상선기능저하약 | 철분 |
| 위산분비억제제(PPI, H2차단제) | 위궤양약 | 모든 영양소 |
| 메토트렉세이트 | 항암제 | 엽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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