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4월 우수한 교통 및 입지여건을 갖춰 수도권 남부의 핵심요지로 평가되는 오산시 운암뜰 지역을 개발하기로 하고 민간사업자 공모를 했다.
공모에는 총 3개 컨소시엄 24개회사가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시는 이달 초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엄정한 사업자 분석을 진행해 현대엔지니어링(주)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컨소시엄은 현대엔지니어링(주)와 한국투자증권(주), 미래에셋대우(주), ㈜케이알산업, 새천년종합건설(주), 이엠종합건설(주), 이에스개발(주), ㈜에코앤스마트 8개 건설, 재무, 전략적 출자사로 구성됐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안한 사업계획(안)을 토대로 협상을 진행해 최종 계획안을 확정하고 사업시행에 관한 세부 협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특수목적법인 출자기관을 설립하고 하반기에 경기도로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받은 뒤 2021년 용지보상 착수, 2022년 하반기 공사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의 알토란 부지로 꼽히는 운암뜰에 대한 대형 민간사업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라면서 “운암뜰 사업이 오산시의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앞으로 절차도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개발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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