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1일 지티지웰니스에 대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고성장세가 뚜렷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안주원 연구원은 "지티지웰니스는 올해 홈케어와 전문가용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실적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홈케어 제품은 2016년 처음으로 론칭한 '르바디'로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오면서 지난해 '스노스탑', 올해 '오페라 미룩스', 'WF'등을 출시하며 카테고리를 확장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홈케어 뷰티기기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티지웰니스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육성시키고 있는 만큼 수혜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45.6%, 33.6% 증가한 106억원과 1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신제품 출시로 1분기에 이어 외형확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수익성이 좋은 B2C 부문 중심의 매출 증가로 이익의 질 역시 본격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더불어 '입술 LED 마스크'도 론칭될 예정인 만큼 하반기에도 신제품들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B2C 부문을 중심으로 고성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59억원, 74억원으로 전망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LED 마스크'와 'WF' 신제품 효과가 가장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B2B 부문에서도 '피코홀릭(문신, 피부 속 색소질환 치료)'의 국내 판매와 '르쉐이프(비만치료용 레이저)' 유럽 판매도 이뤄지고 있는 만큼 견조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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