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강지환, '조선생존기' 하차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배우 강지환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준강간 혐의로 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주연으로 출연중인 드라마 '조선생존기' 하차는 최종 결정됐다.
강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2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진술과 당시 정황 등을 근거로 영장을 신청했다"면서 "강씨는 전날 이뤄진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씨는 스태프 A·B씨 등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은 강지환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V CHOSUN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입니다.
한정록 역의 강지환 배우는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배역 교체를 위해 현재 배우를 물색 중이며 원활한 방송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조선생존기’를 응원해 주신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며,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된 방송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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