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박신혜, 재난영화 'ALONE' 캐스팅, 하반기 크랭크인

입력 2019-07-11 17:45  

유아인·박신혜, 재난영화 'ALONE'서 첫 호흡


배우 유아인과 박신혜가 영화 'ALONE'에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사 집은 영화 'ALONE'(가제)에 유아인과 박신혜가 출연을 확정했고 본격적으로 촬영 준비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ALONE'은 급격하게 확산된 정체불명의 감염으로 통제 불능이 된 도시, 그곳에 완전히 고립된 생존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아인은 세상과 단절돼 혼자 살아남은 게이머 준우 역을 맡았다. 비극적이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지켜내는 캐릭터다. 박신혜는 극한의 상황을 직시하고 자신만의 생존 기술을 만들어가는 생존자 유빈을 연기한다.

'ALONE'은 미국 TV 다큐멘터리 시리즈 '스몰 비즈니스 레볼루션: 메인 스트리트'(Small Business Revolution: Main Street)를 연출·제작한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 맷 네일러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다.

AFI(American Film Institute)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해 온 조일형 감독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국가부도의 날', '마스터', '검은 사제들'을 만든 영화사 집의 차기작으로, 올해 하반기 크랭크인한다.

장지민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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