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美증시, 어닝시즌 돌입…오늘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될 듯

입력 2019-07-1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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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어닝시즌 돌입

미국 증시가 2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주요 3대 지수(다우·S&P·나스닥)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3포인트(0.10%) 오른 27,359.1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02%와 0.17% 상승한 3014.30과 8258.1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국제유가, 중국 성장률 우려에 하락

국제유가는 소폭 내렸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1%(0.63달러) 하락한 59.58달러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중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이 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6.2%)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부터 하락 중입니다.

◆ 미국, 중남미 이민자 망명 신청 대폭 제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멕시코 등을 단순 경유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중미 이민자들의 망명 신청을 사실상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미 법무부와 국토안보부는 공동 성명을 내고 중미 이민자들의 망명 신청을 제한하는 새로운 규정(IFR)을 발표했습니다. 윌리엄 바 법무부 장관은 "새로운 규정이 시행되면 미국에 입국하려고 망명 시스템을 이용해온 이들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짐바브웨 6월 연간 인플레 175%

남부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지난 6월 연간 물가 상승률이 175%를 기록했습니다. 10년 전 경제 위기가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짐바브웨는 지난 2009년 인플레가 무려 5000억%로 치솟았고, 당시 정부가 짐바브웨 달러를 포기하고 미국 달러화를 통용화폐로 채택한 바 있습니다.



◆ 文대통령,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국회에 윤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15일까지 송부해 달라고 재요청한 바 있습니다. 임명 절차가 끝나면 윤 후보자의 임기는 문무일 현 검찰총장의 임기가 끝난 직후인 25일 0시부터 시작됩니다.

◆ 낮 최고 32도…중부·남부 내륙 소나기

날씨입니다. 화요일인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습니다.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저녁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50밀리미터(㎜)입니다.

낮 최고 기온은 23도에서 32도 사이로 예보됐으며 중부 내륙은 낮 기온이 30도 이상까지 올라 무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또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라서 밀물 때 해안가 저지대의 경우 침수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정현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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