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칸젠은 지난달 중국 강소성 정부와 히알루론산(HA) 원료 및 제품 생산공장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칸젠은 강소성의 대풍항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와 중국 염성시 대풍구에 있는 중한산업단지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균주를 활용해 원료,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점안액, 필러 등을 함께 생산할 계획이다.
위원회가 자본과 부지를 제공하고 칸젠이 기술을 출자한다. 회사 관계자는 "중한산업단지의 10만 평 부지에 세계 최대의 히알루론산 제품 생산기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두 기관은 5년 안에 홍콩이나 상하이 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중국 히알루론산 제품 시장 규모는 매년 20% 성장해 2027년 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칸젠은 지난 4월 상장을 위해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