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조현재, 아내 박민정 공개…식사메뉴 두고 티격태격 '웃음꽃 선사'

입력 2019-07-23 10:06  



배우 조현재와 아내 박민정이 함께 예능에 출연하자마자 색다른 반전매력으로 최고 1분 시청률 주인공이 됐다.

조현재와 프로골퍼 출신 박민정은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합류해 아들 우찬 군과 함께 출연했다.

이들 부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기 소개를 했다. 출산한지 약 7개월이 된 박민정은 "배는 안 나오겠지?"라며 걱정했고, 조현재는 "괜찮다"며 긴장을 풀어줬다.

박민정은 "배우 조현재 아내 박민정이다. 프로 골퍼 출신이다. 지금은 한 가정의 엄마이자 아내로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재는 아내에 대해 '진국'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박민정은 "예쁘다 그래야지. 그런 얘기는 하나도 안 하고 내가 무슨 해장국이냐"면서 서운해 했다.

조현재, 박민정 부부는 골프 라운딩을 통해 첫만남을 갖게 됐다. 조현재는 "우연히 라운딩을 하다 만나게 됐다. 스윙을 정말 잘하고 멋지다 느꼈다. 여성 분이지만 멋있었다. 마음 속에서 끌림이 느껴지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민정은 남편에 대해 "골프를 하면 성격이 보인다. 젠틀하고 성격이 좋더라. 벙커도 주변 정리까지 싹 다 하고 나오더라. 보통 저런 사람이 없는데, 매너가 되게 좋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민정은 "골프 후에 식사를 고깃집에서 했는데 남편이 걸어 들어오는데 갑자기 뒤에서 빛이 났다. 결혼할 사람에게는 빛이 난다는데, 그 빛을 봤다. 같이 사는 지금도 빛이 가끔씩 난다"며 수줍어했다.

박민정은 "3년 정도 연애를 하던 중, 조카가 태어났는데 정말 예쁘더라. '아기를 낳아야 할 것 같은데 오빠가 아이 아빠가 돼 줄 생각이 있냐' 그랬다. 놀라더라. 결혼하자고 하면 더 놀랄 것 같아서 돌려 말한 것"이라며 "'안 할 거면 그만 만나자. 다른 아빠를 찾으러 가겠다'고 말했다"고 프로포즈 당시를 털어놓았다.

조현재는 "그때 느꼈다. 헤어질 수는 없겠다, 놓치기 싫었다.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조현재와 박민정은 식습관을 두고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겼다. 박민정은 운동선수 출신답게 평소 건강식을 먹는다고. 조현재는 "아내가 비빔밥을 먹어도 고추장을 안 넣는다. 들기름만 넣는다"고 했다. 이밖에도 밀가루 없는 부추전, 아보카도 듬뿍 올린 피자, 무염식 쌈밥 등을 요리한다고 전했다.

반면 조현재는 인스턴트 음식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짜장면, 라면, 족발, 치킨을 '최애 음식'으로 나열했고 술 한 잔도 즐긴다고 밝혔다. "하루만에 3kg이 찌는 날도 있다. 입맛이 전혀 다르다"고 덧붙이기도.

아내의 건강식은 일주일 중 6일간 먹는다는 조현재는 단 하루 '치팅데이'를 갖고 먹고 싶은 음식을 다 먹는다고 했다.

이들 부부는 초코파이를 두고 스쿼트 극한대결을 펼쳤다. 조현재는 우여곡절 끝에 승리를 거두고 초코파이를 행복하게 먹었다.

조현재 ♡ 박민정 부부의 꾸밈없는 모습으로 방송 최고 시청률 1분 주인공에 등극했다.

이날 조현재 아내 박민정은 걸크러쉬 성격으로 연신 반전매력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흡입 했다. 박민정은 배우 활동으로 건강한 몸이 필요한 남편 조현재에게 늘 그러하듯 간이 전혀 안된 두부 채소 요리를 내놓으며 남편을 먹이는 강압적 분위기를 만들어 웃음을 자아 냈는데 짜장면과 패스트 푸드 등을 좋아하는 조현재가 어깨가 축 쳐 진채 아내 말을 거역하지 못하고 마지 못해 먹어야 하는 곤혹한 일상 생활 장면을 보여줄 때 시청률이 11.3% (TNMS, 전국) 까지 올라갔다.

이날 ‘동상이몽2’ 는 1부 시청률 6.4%, 2부 10.0%, 3부 8.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하는 KBS2 월화드라마 ‘퍼퓸’ (29회 4.0%, 30회 4.6%) 과 ‘안녕하세요’ 시청률 (1부 4.4%, 2부 5.3%) 을 제쳤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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