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검찰총장(오른쪽)은 퇴임을 하루 앞둔 23일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권위주의 시대를 지나 보편적 민주주의 시대가 된 이 시기에 더 중요한 것은 형사사법에서의 민주적 원칙과 절차의 준수”라며 “(검사들이) 형사소송 절차에 식민시대의 잔재가 남아 있는지 잘 살피고 청산하는 데 앞장서 나서주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 미근동 경찰청을 찾은 문 총장이 민갑룡 경찰청장과 환담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퇴임에 앞서 경찰청장을 만나러 간 검찰총장은 문 총장이 처음이다. 문 총장은 2017년 취임했을 때도 검찰총장으로는 처음으로 경찰청장(당시 이철성)을 찾아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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