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 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조사로 일시적인 수주 지연이 발생했다"며 "연간 수주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고, 3공장의 연간 가동률도 20% 미만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경우 연간 매출 10% 성장이라는 목표치는 달성할 것으로 봤다.
삼성바이오는 전날 지난 2분기에 매출 781억원, 영업손실 1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검찰 조사에 대응하기 위한 법률수수료 등 판매관리비 증가로 적자로 돌아섰다.
이 연구원은 "2분기 1공장 가동률은 80% 후반, 2공장은 50% 중반 수준"이라며 "3공장 역시 일부 가동돼 관련 매출을 인식하게 되는 3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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