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00개까지 육성하기로
[ 김해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올해 ‘김해형 강소기업’ 20개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육성에 나선다고 24일 발표했다.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업체 중 기계업종은 남경테크윈, 대경기업, 대성테크윈, 삼영기술, 에이엔티, 에프디씨, 프로세이브 등이다. 기계업종 외에 경도상사(신발제조), 대경케미칼(화학), 대양공업사(금속), 동신모텍(자동차부품), 문교화학(사무용품), 신진텍스(신발), 오토일렉스(의료기기), 이에스디코리아(플라스틱), 제노라인(목재), 큐라이트(전기), 풍성정밀관(금속), 한일아이엔디(자동차부품) 등도 포함됐다.
시는 이에스디코리아와 에이엔티 현판식을 시작으로 김해형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절차에 들어갔다. 김해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5000만원의 전용 자금을 지원한다. 경남농협과 경남은행에서 대출금리 우대 혜택을 준다.
이 밖에 기술보증기금의 보증 지원과 보증료 최대 0.3%포인트 추가 감면,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연구개발(R&D) 기획 역량 교육과 전문가 코칭, 수출 유망 중소기업 지정 가점 부여,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신규 대출 시 최대 0.3%포인트 금리 우대, 업종별 전문가를 통한 사후 기업 관리, 판로 개척 지원사업 우선 선발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앞으로 경남중기청, 중진공 등 기업 지원 기관과 협력해 김해형 강소기업을 100개까지 육성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김해형 강소기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월 도내 처음으로 6개 금융·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선정된 업체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해=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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